한국 여자축구, 북한과 남북대결 가능성... '지소연 결승골' 스코틀랜드 2대0격파(키프로스컵). <사진= 뉴시스> |
한국 여자축구, 북한과 남북대결 가능성... '지소연 결승골' 스코틀랜드 2대0격파(키프로스컵)
[뉴스핌=김용석 기자] 윤덕여호가 남북축구를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키프로스의 니코시아 GSP 경기장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0-0으로 비긴 윤덕여호는 1승1무를 기록, 7일 뉴질랜드(3차전)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이겨 B조 1위를 확정하면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와 함께 A조에 속한 북한과 결승서 만나 남북축구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뉴질랜드(랭킹 19위 ) 보다 한단계 앞선 피파랭킹 18위, 북한은 랭킹 10위다.
이날 윤덕여호는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뒤 후반 3분 지소연이 강유미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9분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소현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