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박영수 특검, 오늘 최종 수사결과 발표…‘예열’하는 검찰 특수본에 쏠린 눈

기사입력 : 2017년03월06일 00:01

최종수정 : 2017년03월06일 00:01

2기 특수본 출범·3라운드 최순실 수사 초읽기
朴 대통령·우병우 전 수석·대기업 수사 주력
헌재 탄핵심판 선고·정치권 대선일정 ‘변수’

박영수 특별검사

[뉴스핌=이성웅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6일 오후 2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관심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언급 수위다.

특검이 박 대통령을 뇌물 피의자로 입건한 만큼, 이전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발표보다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특수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특검처럼 수사기한이나 대상에 제한이 없다. 때문에 특검보다 광폭행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향후 전개될 대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수사에 소극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10월27일 출범한 1기 검찰 특수본은 최순실씨 등을 구속기소한 뒤 수사 기록 일체를 특검에 넘겼다. 특검은 지난 3일 검찰에 그동안의 수사기록을 다시 넘겼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기존 특별수사본부를 재정비해 특검이 넘긴 사건을 차질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2기 특수본의 출범과 최순실 게이트 수사 3라운드가 예고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대검찰청에 형사8부, 특수부, 첨단수사1부, 2부를 중심으로 특수본을 구성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이같은 안을 토대로 특수본 구성과 구체적인 수사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남(오른쪽 두번째)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형사8부는 지난해 최순실씨 관련 수사를 처음으로 맡았던 곳이다. 이후 검찰은 지난해 10월27일 특수부를 포함해 40여명 규모의 특수본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특검으로부터 다시 수사를 넘겨받는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 조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 SK·롯데·CJ그룹 등 대기업 수사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검이 완결짓지 못한 채 검찰에 넘긴 사안들이다.

다만 박 대통령 대한 탄핵심판, 정치권의 대선일정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탄핵이 기각될 경우 검찰 수사는 급격히 움츠러들 가능성이 높다.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정치권의 대선일정이 변수도 작용할 수 있다. 검찰의 수사가 어떤 쪽으로든 특정 후보들에게 유불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