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딸 이방카 부부의 워싱턴 주택, 주인은 칠레 억만장자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08:03

최종수정 : 2017년03월09일 08:07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부부가 거주하는 워싱턴소재 주택은 칠레의 억만장자 안드로니코 룩식(Andronico Luksic)이 소유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칠레 최고 부자로 알려진 룩식은 현재 탄광과 관련해 미국 정부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출처: 블룸버그>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의 딸 이방카 부부가 워싱턴 D.C.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칠레 재벌이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에 이 주택을 매입한 회사는 칠레 최고부자 룩식의 소유이고, 또 다른 그의 회사는 잠재가치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탄광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소송 중이라서 이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룩식 소유의 한 회사는 미네소타의 야외지역에 대규모 구리-니켈 공장을 건설하고자 했고 오마바정부는 환경문제 때문에 이를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네소타주 정치인 일부와 룩식 회사는 이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

이와관련해 루크식 일가의 투자를 관리하는 떼레(Terre)씨는 "룩식의 부동산 회사가 투자목적으로 이 주택을 사들였고, 이방카 부부에게 임대한 것은 우연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임대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시장가격대로 임대료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문서와 인터뷰 확인에 따르면, 침실이 6개인 이 주택은 지난해 12월말에 룩식이 소유한 회사가 550만달러에 구입했다.

이방카 부부는 대통령 취임식 전후해서 이 주택에 입주했고, 이방카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백악관 수석자문관으로 여기서 출퇴근 하고 있다.

한편, 룩식 일가는 탄광업, 은행업, 제조업 등을 운영하는 칠레 최대재벌로 총 재산은 131억달러로 포브스지는 추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