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 호주 러브콜, 선진국 자산 증가율 1위 - 보고서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14:46

최종수정 : 2017년03월09일 16: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 규모 1위는 미국, 가장 빠른 증가세는 중국 인도
1인당 평균 높은 지역은 모로코, 유럽 역외센터 기능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발걸음이 점차 호주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시장조사업체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h)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갑부들이 몰려들면서 호주는 선진국들 중에서는 총자산 규모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국가 1위로 꼽혔다.

2016년 주요국 순자산 증감액 <출처=NWW보고서, 블룸버그 재인용>

호주의 뛰어난 헬스케어 시스템과 낮은 상속세, 곳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변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사업을 하기 이상적이며 휴양지로 적격인 남태평양 섬들과 가까운 지리적 요건 역시 부자들에겐 매력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0년 동안 호주 내 총 자산 규모는 85%가 늘어 같은 기간 미국의 30%와 영국의 28% 증가세를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그 결과 호주인 평균 자산은 미국이나 영국인 평균 자산 규모보다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유럽 내 인종 및 종교 갈등이 더욱 불거지면 호주를 향하는 이민자들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인당 자산 기준 가장 부유한 나라 10개국

조사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 순자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모로코로 무려 171만1600달러에 달했다. 이는 미국의 1인당 순자산 15만7400달러의 10배가 넘는다. 모나코는 소득세가 없기 때문에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고, 주로 유럽 부자들의 역외센터로 기능해왔고, 위치도 프랑스 리비에라 해안지대에 있어 풍광이나 기후가 뛰어나다. 모로코의 4만명 규모의 시민 중 자산규모가 1000만달러가 넘는 갑부는 약 2400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총 순자산액으로 따질 경우 1위 부국은 단연 미국으로 51조3000억달러를 차지해 2위 중국의 19조1000억달러를 대폭 앞질렀다. 그 뒤를 일본(16조달러), 영국 독일(각각 8조7000억달러 상당), 인도(6조2000억달러), 프랑스(6조달러)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호주(5조달러)로 9위를 차지했는데, 중국 인도 등과 함께 가장 빠르게 자산규모가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규모에 따른 10대 국가

2016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개인들이 가진 자산 총액은 약 192조달러 정도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1% 정도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치는 2만7000달러. 하지만 그 중에서 69조달러는 자산규모가 100만달러 이상인 1360만명의 고액순자산가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순자산규모 1000만달러 이상인 슈퍼리치(갑부) 수는 52만2000명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갑부 15만명 이상의 프로파일과 이민 전문가와 자산 운용사, 부동산 에이전트, 정부, 투자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