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박근혜 파면] 유일호 "경제정책 흔들림 없이 운용될 것"

기사입력 : 2017년03월10일 17:22

최종수정 : 2017년03월10일 17:58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국제신용평가사에 한국경제 안정 강조 서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경제정책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정부는 그간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을 정상적으로 운용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기까지 모든 국가시스템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경제 분야에선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비상경제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 왔다"며 "특히, 이번 탄핵심판 인용 이후로는 외국인투자자 등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국제신용평가사, 외국정부, 국제기구 등과 원활히 소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3대 국제신용평가사에 한국경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조하는 부총리 명의의 서한을 발송했다.

유 부총리는 "그간 우리경제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고, 그때마다 우리 기재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경제부총리로서 남은 재임기간 동안 선우후락(先憂後樂, 다른 사람보다 먼저 근심하고 다른 사람보다 나중에 즐긴다)의 자세로 역사적 소명과 책임을 가지고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정부 출범을 대비해 원활한 인수인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절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들은 정부의 역할에 기대를 건다는 점을 명심하고, 여러분들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긴장감을 갖고 성실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