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덩치 커진 도시바 M&A, 고민 깊어진 최태원 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대 20조원 ‘쩐의 전쟁’...대만 홍하이와 연대설

[뉴스핌=정광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도시바 인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최대 20조원 규모로 판이 커지면서 자금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대만 홍하이그룹과의 공동인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홍하이그룹이 SK하이닉스에 도시바 반도체 사업 공동 인수를 제안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등이 나오면서 최 회장의 결단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월 1일 분사하는 도시바 반도체사업의 가치는 2조~2조5000억엔. 지분 100%를 매입할 경우 최소 20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도시바는 오는 29일까지 인수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가 공시를 통해 도시바로부터 새로운 지분 매각 방안을 제안 받았으며 최종 입찰 여부 확정시 재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 검토는 올해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선언하며 그룹 전반의 혁신을 주문한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회사는 당초 지난 2월 3일 도시바에 인수 제안서를 한차례 제출했다. 당시엔 매각 지분 규모가 3조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도시바가 100%까지도 지분을 내놓겠다고 방침 변경하면서 판이 커졌다.

SK하이닉스 홍보팀은 "홍하이의 공동 인수 제안해 대해 “다양한 분석과 전망이 있는것은 알고 있지만 확인해 줄 수 있는건 없다. 도시바 건에 대한 코멘트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도시바메모리 지분 인수를 놓고 홍하이와 SK의 협력 가능성을 제기하는 배경은 두 그룹간의 두터운 우호관계다. 

홍하이는 그룹 지주사인 SK(주) 지분 3.5%를 보유한 4대 주주로 SK그룹과 합작법인 FSK홀딩스도 설립했다. 지난해 초에는 홍하이 충칭공장이 SK(주) C&C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SK텔레콤 전용폰 ‘루나’ 역시 홍하이 자회사인 폭스콘이 전담 생산한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최태원 회장과 궈타이밍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만나 개인적인 친분관계도 다져왔다. 최 회장이 수감 중이던 2014년 궈타이밍 회장이 직접 면회한 일화는 유명하다.

다만, 관건은 실익이다. 도시바메모리 인수가 SK하이닉스의 약점으로 꼽히는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을 5위(10.1%)에서 2위(29.6%, 도시바 19.6%)로 끌어올리는 묘수가 될 수 있지만 10조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필요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그룹 안팎으로는 통신과 에너지, 반도체 등 3대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상 과도한 투자 편중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반도체 시장의 사이클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경쟁자들도 변수다. 도시바와 17조원 공동 투자 계획을 밝힌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홍하이의 또 다른 연대 세력으로 꼽히는 대만 TSMC 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기술 유출 및 안보 등을 이유로 도시바의 해외 기업 매각을 막을 수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도시바 인수전의 주체는 SK하이닉스이지만 그룹 전체의 미래가 걸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결국은 최 회장의 판단이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반도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아닌 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염두에 두고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