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자, 'QLED TV'·'더 프레임' 글로벌 론칭

기사입력 : 2017년03월15일 07:01

최종수정 : 2017년03월15일 07:01

김현석 사장 "집안 어디서에나 콘텐츠 플랫폼 제공"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신제품인 'QLED TV'와 '더 프레임(The Frame)'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전시장에서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전세계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TV의 미래 비전으로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제시했다.

그는 "과거 TV는 제한된 공간에 놓여져 영상을 시청하는 기능을 제공했는데 앞으로는 집안 어디에서나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이를 위해서는 TV의 형태와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변해야 하며 TV가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QLED TV <사진=삼성전자>

삼성 ‘QLED TV’는 투명 광케이블을 적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들을 싹 없앴고 TV와 주변기기가 최대 15미터까지 떨어져 있어도 제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밀착 월마운트’를 사용해 벽걸이형으로 설치할 수도 있고 기존 TV처럼 스탠드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음성 명령만으로 TV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더 프레임’은 올해 1월 CES 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보여지는 기능을 탑재했다. 조명 등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약 40명의 미술, 사진 작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작품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 프레임’은 55인치, 65인치 2종류고 상반기 중 전세계 순차 출시 예정이다. 

‘더 프레임’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는 "꺼져 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TV를 상상했고 삼성의 기술은 내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스탠드, 벽걸이, 광케이블, 액자 등으로 구성한 TV 액세서리 시장을 개척하고 관련 업체들과 생테계를 구축해 시장을 확대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