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씽나인' 최태준, 김법래 죽이려다 정경호 만류에 주춤 "그럼 행복해 이 새끼야"
[뉴스핌=양진영 기자] '미씽나인' 최태준이 김법래마저 죽이려다 정경호의 만류로 모든 걸 내려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마지막회에서 최태호(최태준)에게 서준오(정경호)가 "너 실수 감추려고, 그거 하나 숨기려고 사람들 죽이면서 평생 도망다닐거냐"면서 멱살을 잡았다.
최태호는 또 한번 살인을 저지르려다 서준오의 오열에 주춤했고 서준오는 "그럼 행복해 이 새끼야. 우리 처음으로 사람들 신경 안쓰면서 무인도에서 다 내려놨을 때 그 때가 편했다. 형은 그때가 행복했다"고 소리를 질렀다.
최태호는 터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피투성이가 된 서준오는 "내려놓자"면서 "우리가 예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을 거야. 근데 형은 착하니까 예전처럼 네 옆에 있어줄게"라고 그를 달랬다.
결국 최태호는 "나 왜 이렇게 됐냐"면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미씽나인'은 지난 9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