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 車전장 인력충원...'하만 인수'삼성과 전면전 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본무 회장 '인재 경영'철학 반영
완성차·글로벌 IT업계에서 영입

[뉴스핌=최유리 기자]LG전자가 차기 성장 엔진으로 키우고 있는 자동차전장(VC)사업본부 인력 수혈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인재 경영' 철학을 토대로 영입 체제를 상시 가동 중이다. 올해부터 VC사업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인재 확보 움직임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VC사업본부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를 총괄하는 스마트사업부와 친환경 전기차 부품을 맡는 그린사업부에서 경력사원을 뽑고 있다. 연구·개발(R&D)과 세일즈·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R&D 부문의 경우 차량용 카메라에 활용할 수 있는 광학·글래스, 카미디어, 모터 설계, 감속기 개발 등에서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다. 세일즈·마케팅 부문에선 전기차 부품·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관리직을 모집 중이다. 글로벌 부품회사 근무나 관련 직무 경력 5년 이상을 지원 자격으로 내세웠다.

모바일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 인력의 상당수를 VC로 옮기는 내부 재편을 진행했던 LG전자가 외부 인력 수혈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VC사업부를 이끄는 임원들도 마찬가지다. 완성차 업체나 글로벌 IT 기업에서 영입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2년 내 영입한 임원 중 유영일 VC품질경영FD담당 전무와 강세훈 VC생산FD담당 상무는 각각 현대모비스와 GM코리아 출신이다. VC디자인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상원 상무는 닛산자동차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박인성 VC개발시험2FD담당 상무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를 거쳤다.

내·외부 인력 충원으로 VC사업부는 덩치를 계속 키우고 있다.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VC사업부 직원은 433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규모다. TV와 모니터 등 영상 관련 제품을 담당하는 HE사업부 인원(4304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LG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VC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만큼 인력 확보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수주의 경우 인력 확보 자체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인력 확보는 구본무 회장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구 회장은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를 했던 것처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며 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구 회장은 지난달에도 'LG 테크노콘퍼런스'를 주재하고 '기술인력 모시기'에 나섰다. LG 테크노콘퍼런스는 석·박사 과정 학생 중 각 대학의 추천을 받은 인재를 초청해 회사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구 회장은 2012년 이후 6년째 행사에 참석해 3000여 명의 인재를 만났다.

구 회장은 콘퍼런스에서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한껏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M,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관련 R&D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장 업체 하만 인수를 마무리한 삼성전자와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어 인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완성차 업체와 전자업계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스카웃 전쟁이 치열하다"면서 "특히 자동차 산업은 기술 장벽이 높기 때문에 전자업계 입장에선 대규모 인수·합병(M&A)이나 유력 인사 영입으로 이를 뛰어넘으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