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지수가 약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전미 주택건설업 협회(NAHB)는 15일(현지시각) 3월 주택시장지수가 71로 2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6월 이후 최고치로 금융시장 전망치 65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주택시장지수가 50을 넘으면 더 많은 건설업자가 주택시장을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단독주택 판매지수는 78로 2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으며 잠재 구매자지수도 46에서 54로 올랐다. 향후 6개월간 주택판매 지수 역시 73에서 78로 높아졌다.
로버츠 디이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설업자들은 분명히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지수는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자들은 재료 가격 상승과 높은 모기지 금리, 부지와 노동력 부족과 같은 많은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