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 9명 후보 등록
오는 31일 전당대회서 대선후보 선정...투표 50%, 여론조사 50% 반영
[뉴스핌=김신정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17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예비경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지원자는 총 9명으로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안상수·김진태·조경태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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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비전대회(정견발표)를 진행한다.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국민통합'과 '보수 재건'을 향한 비전 제시를 주제로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앞에서 15분간 연설한다.
정견발표 후 여론조사를 거쳐 18일 6명의 후보를 걸러낸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6명의 후보가 팟캐스트 토론회를 진행한 뒤 여론조사를 거쳐 20일 본경선 후보 4명을 확정한다.
본경선 후보 4명은 오는 22일 부산(부산·울산·경남권)과 대구(대구·경북권), 23일에는 광주(호남권)와 청주(충청권)에서 후보자 비전대회를 연다. 24일에는 서울(수도권·강원)에서 정견발표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오는 29일과 30일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31일 장충체육관 전당대회를 통해 확정된다. 최종 후보 선출 시엔 현장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로 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