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토론회] 안철수·손학규·박주선, 통합·연대시점 두고 대립각

기사입력 : 2017년03월18일 11:04

최종수정 : 2017년03월18일 11:27

안철수 "선거 이후 개혁세력 결집해 정국 운영해야"
손학규 "중도 통합, 개혁적, 합리적 보수가 관심 갖는 후보 돼야"
박주선 "오는 사람 막을 필요 없ㄱ, 더 큰 연합 세력 만들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통합과 연대 시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대선 후 개혁세력 결집을 주장한 반면 손 후보와 박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개혁적 보수, 합리적 보수와의 연대·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후보는 18일 KBS 대선후보 경선토론 '선택 2017, 누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에 출연해 "촛불민심을 봐도 이제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 주도하는 시대가 됐다"며 "정치인과 정당은 비전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은 후 선거 이후에 개혁세력을 결집해 정국을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또 "소속된 정당의 국회의원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그 후보가 얼마나 협치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라를 통합하고 국민을 화합하고 국력을 결집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함께 짐을 나눠 짊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연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를 하고 국민의 삶을 꿰뚫으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국민의당"이라며 "자동적으로 국민의당으로 오는 것인데 오는 사람을 막을 필요는 없고 더 큰 연합 세력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전 대표(오른쪽부터), 안철수 전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경선후보로 확정됐다.<사진=뉴시스>

손 후보는 "중도 통합과 개혁적 보수, 합리적 보수 이런 사람들이 관심 갖는 대통령 후보가 되야 한다"며 "내가 대통령이 돼 당신도 우리 정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약속을 하고 그런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청년이 웃는 나라가 온 가족이 웃을 수 있는 나라"라며 "청년들이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국민들이 대통령을 걱정한다"며 "국민이 마음놓고 일하고, 열심히 일하면 나라가 나를 돕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비서실을 대폭 축소하고 국회와 지자체장이 정례 면담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통령 직속 국민제안 소통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가렵고 어려운 것을 직접 대통령 귀에 얘기하고 대통령이 해결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