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올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주들의 상승으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8.1%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올해 10대그룹의 시가총액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8.1% 증가해 시장전체 평균 4.6%를 크게 뛰어넘었다.
<자료=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IT관련주의 주가 상승으로 삼성그룹, LG그룹의 시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0대 그룹의 시총비중도 증가했다. 지난 연말 10대 그룹의 전체시총은 50.5%였으나 지난 14일에는 52.2%까지 올라 1.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상승폭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이 14.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삼성그룹 12.1%, SK그룹 7.0% 등 7개 그룹의 시총은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그룹 -1.2%, 한화그룹 -0.5% 등 3개그룹은 주가부진으로 시총이 소폭 감소했다.
10대 그룹의 소속 종목 가운데 'SK증권우'가 84.7%가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신라우(71.2%), LG이노텍(43.7%) 등이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SK그룹 소속의 '아이리버'는 38.2%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