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KTB투자증권은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 밴드와 관련해 상장 후 시가총액을 추정했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21일 “회사의 공모 희망가액은 12만1000원~15만7000원으로 상장 예정시 시가 총액은 10조3000억원~13조3000억원”이라며 “상장 후 당사가 추정하는 적정 시총은 올해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22배 적용한 14조8000억원으로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투자포인트로 향후 현금창출원(캐시플로우)이 될 게임 확보 및 IP 경쟁력 등을 꼽았다.
그는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에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로 캐시카우 게임을 확보했으며 다양하고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향후에도 흥행 게임 출시를 이어갈 수 있다”며 “엔씨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IP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합당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동사 매출액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6816억원으로 추정되며 공모 희망가액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1~19.5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