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한화생명이 이달 계획했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이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이 서류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게 이유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금감원이 영구채 발행을 위한 증권발행신고서를 꼼꼼히 검토하고 있어 당초 예상보다 2주 정도 발행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늦어도 내달 이내에는 발행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국내 생명보험업게 최초로 영구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었다. 발행 규모는 5000억원이다. 생명보험업계 최초이기에 금감원은 발행 요건 등을 까다롭게 따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23일로 예상됐던 수요예측 시기도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