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6%에서 1%포인트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5%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전날 36%에서 35%로 떨어졌다.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추이 <자료=갤럽>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기록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나타내왔다. 러시아 대선개입 의혹과 반(反) 이민 행정명령 등이 계속 물의를 일으키면서 지지율이 1월 46%에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주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의 법안 상정이 무산되면서 지지층 이탈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에 비해서도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취임 두달 뒤 60% 초반대,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은 50%대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