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20.3%, 박주선 2.3% 그쳐…4일 대선후보 확정 가능성↑
[뉴스핌=이윤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일 국민의당 경기지역 5차 순회경선에서 77.4%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특히 5연승을 달성하며 본선행을 굳혔다는 평가다.
이날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경선에서 안 전 대표는 전체 유효투표 2만 4366표 가운데 1만 8870표(77.4%)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득표는 9만 4341표(68.2%)로 결선 투표 없이 오는 4일 대선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발언중인 안철수 전 대표.<사진=뉴시스> |
2위인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4944표(20.3%)를 득표했으며, 누적득표는 3만 639표(22.2%)다. 3위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522표(2.3%)를 얻어으며, 누적득표는 1만 3296표(9.7%)에 그쳤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을 이길 승부사, 혁신가,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누구인가"라며 "저 안철수가 반드시 기필코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었다.
국민의당은 2일 서울·인천을 거쳐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결과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4월 3~4일) 20%를 합산해 마련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