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세론 쐐기·손학규, 텃밭서 대역전 기대
[뉴스핌=이윤애 기자] 국민의당이 1일 경기 지역에서 5번째 순회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경기에서도 압승을 거둬 사실상 본선으로 직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안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66%를 넘어선 상태다.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구·경북·강원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손학규, 박주선, 안철수 경선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민의당은 이날 거점 투표소인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경기지역 내 총 31곳에 투표소를 설치했다. 투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1시에는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경선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연다. 안 전 대표는 '대세론'을 강조하며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자신의 텃밭에서 대역전의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경기도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를 권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당 경선은 이날 경기에 이어 2일 서울·인천를 거쳐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최종 대선후보는 4월 4일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4월 3~4일) 20%를 반영해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