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PK경선] "이변은 없었다" 안철수 75% '압승'...사실상 본선티켓 확보

기사입력 : 2017년03월28일 20:27

최종수정 : 2017년03월28일 20:27

安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 바로 저" 호소
세 차례 경선서 총 65.6% 득표율 기록…본선 구도 '뚜렷'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8일 부산·울산·경남지역 3차 순회경선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행을 확실히했다. 안 전 대표는 1차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60.69%, 2차 전북지역 경선에서 72.63%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74.49%라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으면서 대세를 견고히 했다. 이에 따라 대선 본선 구도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2차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을 마친 뒤 지지자를 향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8시경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3차 순회경선을 마무리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까지 총 득표율 65.58%를 기록했다. 당 최종 후보로 선출 가능성 역시 한 층 더 유력해졌다.

그는 일찌감치 언급했던 '문재인 대 안철수' 대선구도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과 발표 직후 "호남에 이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지가 대선 승리의 밑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저 안철수의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에서도 정권교체 의지를 확실히 했다. 그는 "정권교체는 이미 확정됐다.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제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할 때다.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택하면 더 좋은 정권교체가 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하며 '될 사람'을 뽑기보단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는 "문재인을 이길 승부사, 문재인을 이길 개혁가, 문재인을 이길 혁신가,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바로 저"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또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미래 대통령'을 자임했다.

당 최종 후보가 조기에 가시화 되면서 제 3지대 연대론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꾸준히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당 내에선 연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선 자기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으로부터 당 후보가 선출되면, 그 다음 각 당에서 선출된 후보들이 대선 가도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당과 협의할 것"이라며 "아마 자동적으로 연합이나 연대, 연정의 길을 (국민들이)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가 당 경선에서 세 차례 연속 우위를 차지하면서 흥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경선 결과에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것. 다만 완전국민경선제로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선거인단 수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 수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전국 선거인단 수 목표가 10만 명이었는데 이미 그 목표치를 넘겼다"고 흥행 경선임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네 차례 경선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30일 대구·경북·강원, 다음달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청을 끝으로 순회경선을 마무리한다. 최종 대선 후보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4월 3~4일) 20%를 반영해 결정한다.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순회경선이 열린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후보들이 합동연설회를 갖기 위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손학규, 안철수 후보자.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