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단식투쟁까지, 끝나지 않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총학생회장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농성

[뉴스핌=김범준 기자]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놓고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의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3일 오후 성낙인 서울대 총장의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주장하는 '투쟁 선포식'을 가졌다.

현재 공석인 총학생회장을 대행하는 임수빈(조소과 11학번)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은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임씨는 "성 총장의 퇴진과 시흥캠퍼스 철회를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을 결의한다"며 "저 자신을 걸고, 대학 본부에 우리의 목소리를, 그리고 사회에 서울대 학생들의 투쟁을 알리는 불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임씨는 학생들을 향해 "지난 4일 진행된 학생총회에서 2000명이 넘는 학우들이 광장에 모여 뜻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면서 "지난 총회를 성사시킨 우리들의 힘과 목소리로, 다시 서울대에 봄을 만듭시다"고 결의를 촉구했다.

지난 4일 서울대학교 학생총회 참여를 촉구하는 포스터. <서울대학교 본부점거본부 제공>

학부생 박모씨는 "학생회 소속은 아니지만, 지난달 11일 행정관 점거 해제 사태가 벌어진 것을 보고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학부생 5000명 서명' 대자보와 총회에 모두 참여했다"며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잠시 미루고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생 이모씨는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화로 풀어가는 쉬운 방법을 두고서 왜 단식이란 수단을 택해야 했을까"라면서 "배움과 존중이 오고가야 하는 대학에서, 목숨이 왔다갔하는 현 세태에 대해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50대 졸업생 장모씨는 "학교와 후배 학생들의 한심한 작태를 보면 욕이 절로 난다"면서 "'너 죽고 나 죽자' 식의 '외통수'는 자멸의 길"이라고 탄식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8월 경기 시흥시 등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맺었다. 그러자 학생회 등 일부 학생들은 "소통 없이 진행된 절차", "대학의 기업화"라고 반발하면서 지난해 10월10일 대학본부 행정관을 점거했다. 점거 농성은 지난달 11일 학교 측에 의해 강제 해제될 때까지 153일 간 이어졌다.

점거 해제 과정에서 학생들은 분말 소화기를 발사했고, 학교 측은 소화전의 물을 분사하며 맞대응했다.

학생회 측은 "명백히 학생들을 조준해 20~30분 간 물대포를 발사하며 무리하게 진압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현장 책임자의 처벌과 성 총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이 소화기를 분사해 다수의 직원들이 호흡 곤란을 겪자 소화전 물로 분말을 제거하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대학교 제공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제공

그러자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폭력으로 학생들을 몰아낸 건 군부정권과 다를 바 없다"는 등의 비난이 쏟아지는 한편 "학생들의 명분 없는 무단 점거와 폭력 대응도 문제"라는 반박의 목소리도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내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지난달 31일 성 총장은 "이번 사태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교직원과 학생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3·11 행정관 점거 해제 사태 발생 이후 약 3주 만이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성 총장은 "시흥캠퍼스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대학교에게 주어진 공적책무를 다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임을 모든 학내 구성원은 물론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제공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