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우조선 운명의날 ‘폭풍전야’…국민연금 극적 합의하나(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P-플랜시 다음주 중반까지 절차 완료…신규자금 지원 금액 높아질수도

[뉴스핌=김나래·송주오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운명을 가를 사채권자 집회를 하루 앞두고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가 국민연금에 대한 마지막 압박에 나섰다. 산업은행이 법적 보증 대신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한 이행 확약서'를 국민연금 등 사채권자에 전달해 설득한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현황' 긴급브리핑에서 "산은과 수은, 대우조선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방안을 제시한 만큼 채권자들의 합리적 결정을 당부드린다"며 "P-플랜(프리패키지드플랜)으로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합의가 불발될 경우에 대비한 P플랜에 필요한 절차준비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 위원장은 "자율 합의가 불발되는 경우에 대비해 P플랜을 신청하기 위한 서류 준비를 마쳤으며, 관계부처에서 법정관리 돌입에 따른 충격 완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14주년 기념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확약서 전달 등 산은·금융위 마지막 전방위 압박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를 하루 앞두고 산업은행과 국민연금의 채무 재조정 협상 타결을 위한 지원 카드는 이행확약서이다.

산은·수은은 확약서에 모두 4가지의 회사채 상환 보장 방안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대우조선이 회사 명의의 별도 계좌에 회사채 및 CP의 청산가치(6.6%)인 약 1천억원을 입금 ▲회사채·CP 투자자에게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내용▲내년부터 매년 대우조선을 실사해 회사가 상환능력이 있다고 확인되는 경우, 유예기간 및 상환기간 단축과 분할상환 원금 조정 등 잔여채권의 조기상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34곳 기관 투자자들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대부분 유보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의 입장이 불확실한 만큼 유보적 입장을 지닌 기관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는 전체 회사채 1조3500억원 가운데 국민연금이 3900억원의 비중이 큰 최대 사채권자지만 채무조정안의 통과를 위해서는 총채권액의 3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다른 기관 투자자 설득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오늘 채권단이 최종 확약서를 보냈고 내일 사채권자 집회가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관투자자들이 오늘 중에는 최종 입장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산은 등이 제시한 확약서를 검토중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오후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 찬반을 최종 결정한다. 결정된 내용은 17일 사채권자 집회 전후 공개될 전망이다.

 ◆ 합의 불발시 즉각 P-플랜…신규자금 지원 늘어날 가능성 높아

사채권자 집회에서 한 차례라도 채무조정안에 동의하지 않는 결과나 나오면 대우조선은 즉시 P플랜이 확정돼 단기 법정관리로 들어간다.

임 위원장은 "채무재조정 합의가 되지 않으면 피플랜에 바로 돌입할 것"이라면서 "피플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주 중반까지는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지난 15일 P-플랜 테스크포스(TF)에서 신청서, 채권자목록, 조사보고서(실사) 등 제출 서류를 실무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적으로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현재 금융위는 자율적 합의 불발에 대비해 산은·수은·대우조선은 회계법인· 법무법인과 함께 P-플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P-플랜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부터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경쟁력강화 분과회의, 기업구조 조정분과회의를 연속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관계부처는 강도 높은 인력구조조정, 협력업체의 일시적 자금부족 가능성 등에 대비한 실업·지역경제 충격 완화방안을 논의한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이 P-플랜에 돌입하게 되면 발주취소와 신규수주 제약 탓에 신규자금지원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P-플랜은 법적 강제력을 통해 기업 재무상황을 개선하는 만큼 긍정적 효과도 분명하다"며 "신속한 P-플랜 과정을 끝내고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된다면 하반기에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