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권력 앞에서도, 자본 앞에서도 언론은 보호 받아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외압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언론은 부당한 압력을 받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 앞에서도, 자본 앞에서도, 다중의 위력 앞에서도 언론은 보호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언론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 나타난다면 저 안철수가 가장 앞에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저도 개인적으로 JTBC나 다른 매체의 보도가 서운할 때가 있다"며 "하지만 언론의 본질은 모든 권위와의 불화로 이는 민주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매체는 "박 전 대통령이 JTBC손석희 사장을 경질하라고 사주에게 외압을 가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독대한 자리에서도 같은 외압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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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