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젊은 소통의 아이콘...사람이 5년만에 바뀌겠느냐"
"정치적 상황에서 결단할 때 있어...이것이 불통 증거는 아니다"
"23명 보좌관 가운데 일부 당내서 많은 역할"
[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0일 불통과 부족한 리더십에 대한 지적에 대해 "자신이 5년 전 젊은 소통의 아이콘이었다"며 "사람이 5년만에 바뀌겠느냐"고 반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마리나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여러가지 직업을 거쳤고, 벤처기업 할 때도 젊은 직원과 소통하면서 성장시켰고, 교수시절 20대와도 소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정치적 상황에서 결단할 때가 있는데, 이것이 불통의 증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의원실 23명의 보좌관이 교체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동안 거쳐간 의원실 보좌관 중 당내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23명의 보좌관들이 다 떠났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안 후보는 최근 젊은층 지지율이 저조한것과 관련해선, "소통의 아이콘, 입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능력 입증하기 위한 과정에 집중하다 보니 청년층과 소통하는 데 소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청년층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 문화를 저보다 많이 파악하는 사람은 대선후보 가운데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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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