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모펀드인 IMM컨소시엄(특수목적 SPC 비너스원)가 에이블씨엔씨 지분 25.5%를 창업주 서영필 대표로부터 188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국내 유통구조 개선과 해외사업 확장 위한 투자 유치 등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구체적 성장 전략에 따라 목표주가에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1분기 에이블씨엔씨의 실적은 신제품 효과와 일본 수출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대비 0.5% 증가한 1022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53억원"이라며 "지난해 높은 기저 (라인 캐릭터 콜라보 제품 판매 호조)와 내수 소비침체에 따른 부진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진율이 좋은 고가격대의 색조 신제품 효과와 일본법인 수출 고성장 (드럭스토어 채널 확대 효과)으로 영업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