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를 기록하며 여전히 2%에 가까운 상승률을 유지했다. 고공행진하던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8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한풀 꺾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고,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이다.
앞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비 2.2% 상승하며 4년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지난달보다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비 4.7% 올랐으나 전월대비로는 3.0%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8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석유류 물가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1.7% 올랐고, 축산물과 수산물 역시 각각 8.7%, 6.7% 뛰며 전체 물가를 들어올렸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2.5% 올랐고,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1.3%,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5% 각각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