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메자닌펀드 성장에 ‘이자 없는 회사채’ 발행 잇따라...커지는 투자손실 위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메자닌은 금리 외 주식과 채권 종합 고려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일 오후 3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현 기자] 이자를 주지 않는 채권을 발행하는 중견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자가 없는데도 발행에 성공한 이들 회사채의 공통점은 메자닌 투자에 쓰이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라는 점이다.

저금리 기조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메자닌펀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CB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무리하게 부실 CB들도 편입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메자닌 투자 성공의 핵심은 단순히 발행 금리가 아닌 기업의 종합적인 가치와 디폴트 가능성 등 신용도라는 점에서  ‘옥석가리기’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영우디에스피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0%인 제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180억원 규모인 이 전환사채의 발행 대상자는 안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펀드3호, 브레인전문투자형사모펀드4호 등 메자닌펀드 운용사와 이들 펀드의 신탁업자인 증권사와 은행들이다.

같은 날 두올산업과 누리텔레콤도 각각 50억원과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들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역시 모두 0%다.

표면이자율(쿠폰)은 해당 채권을 가지고 있을 때 정기적으로 지급받는 이자율이다. 만기이자율은 채권 만기에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을 뜻한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라는 것은 해당 채권에 대한 어떠한 이자도 없다는 의미다.

채권이 주식에 비해 안정적인 투자자산으로 꼽히는 이유가 부도가 나지 않는 한 정기적으로, 또 만기에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떠올린다면 이런 회사채의 발행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같은 CB, EB, BW의 발행 배경에는 메자닌펀드 시장의 급성장이 있다. 전환사채는 기업이 처음 발행할 땐 일반 회사채와 같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생기면 투자자가 원할 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메자닌펀드는 CB와 BW에 투자하는 펀드다. 메자닌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공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주가가 오르는 상승장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하락장에서는 채권 형태로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사채 행사가격 조정(리픽싱) 이익을 챙길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 메자닌펀드는 사모시장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83억원 규모였던 메자닌펀드 설정액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1조1740억원으로 3년 만에 10배 넘게 성장했다.

이렇다 보니 국내 기업들 중 CB 발행을 원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메자닌 증권 발행액은 7조원 규모다. 올해는 이미 2월까지 2조원 규모가 발행돼 연말까지 8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그럼에도 한편에서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 메자닌 증권을 찾는 일이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CB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괴리가 커지며 ‘금리 0%’에 발행하는 일부 CB들이 나온 것. 반면 여전히 2~4%의 이자율 지급을 조건으로 발행되는 CB들도 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메자닌 시장에 공급할 우량 채권이 부족하다 보니 일각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CB 발행이 부실 투자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일부 펀드에 편입됐던 나노스 CB가 디폴트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메자닌 투자를 단순히 CB 발행 금리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선형렬 에이원투자자문 대표는 “메자닌 시장이 커지며 이 투자를 많이 해보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낮은 분석 수준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산업 현황, 기업 경영상태, 해당 산업에서 해당 기업의 위치, 과거 메자닌 발행 현황, 콜옵션, 풋옵션 등을 판단해야 하는 것이 메자닌 투자로 여전히 시장에는 투자 가치가 높은 CB들이 많아 그 가치를 판단해 분석해낼 수 있는 투자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