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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위해 싸우고 국론 분열…파탄에 빠질 수 있다"
[광주=뉴스핌 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만에 하나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친박(친박근혜) 부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집권 시) 1년 내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싸우고 국론 분열되고, 국가가 파탄지경에 빠질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벌써 친박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 이미 (친박은) 대선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거다. 대선 이후 정당을 장악하고 다음 지방선거를 준비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역사의 퇴행이고 저는 반드시 그 일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높은 사전투표율과 관련해선 "유불리를 따지기 전에 민주주의에서 투표 참여가 높을수록 발전한다고 믿는다"면서 "사상 최대의 투표율을 기록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또 "홍준표 후보를 찍는다고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릴 수 없다"면서 "홍준표를 찍는다고 보수가 바로 서는 것도 아니다. 모든 미래를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