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서울 12개 대학에서 기부 행사
각 지방 청소년쉼터로 기부물품 전달 예정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동행프로젝트'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생 봉사단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후원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동행프로젝트(동생행복도우미)는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매년 다양한 분야 재능을 지닌 대학생 1만여 명이 5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기부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생리대 기부캠페인 <사진=서울시자원봉사센터> |
이들은 이날 한양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12개 대학에서 해당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대학내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은 생리대를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물품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를 통해 각 지방 청소년쉼터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용은(서울여대)씨는 "뉴스를 통해 알게 된 '깔창 생리대' 이야기가 내가 만나고 있는 동생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대학생들도 사회문제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리대 기부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동행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