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씨, 티노게임즈 모바일 신작 '마제스티아' 참여
그래픽 연출 개발 담당... 창립멤버로 이사진 일원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35)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게임이 5월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10일 뉴스핌 취재 결과 문씨는 국내 벤처 게임개발사 '티노게임즈' 소속으로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신작 '마제스티아'의 게임 그래픽 연출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 씨는 티노게임즈의 창립멤버로, 이 회사 4명의 이사진 중 한 명이다. 티노게임즈엔 현재 11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들은 모두 신작 마제스티아의 개발팀원이다.
티노게임즈는 김동효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했다. 같은해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하는 '차세대게임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문 씨가 그래픽을 개발한 마제스티아는 실시간 전략대전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티노게임즈가 개발하고 상장 게임사인 컴투스가 퍼블리싱한다.
문씨는 건국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뉴욕 파슨스스쿨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작품들을 공개한 홈페이지에서 "나는 프로그래머이자 디자이너"라며 "증강 현실의 공간과 내러티브 환경과 같은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시각 경험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씨는 석사 학위 취득 후인 지난 2015년부터 자신의 의지에 따라 티노게임즈 설립시부터 창립멤버이자 신작 개발팀원으로 참여했다. 2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비로소 그 첫번째 작품이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해 김동효 티노게임즈 대표는 "문씨가 회사의 이사진이자 프로젝트팀 구성원이며 디자인 전문가로서 개발업무의 일부를 맡아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월 티노게임즈가 개발한 마제스티아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3월 초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격인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전 세계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