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북한 무모한 도발 깊은 유감…엄중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탄도미사일 발사…700km 비행
합참 "한미, 미사일 추가정보 정밀분석중"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신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20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직접 주재하고 "군(軍)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떤 군사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게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 당국에서는 미국 등 우방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각 부처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충실을 기하고 북한의 도발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기를 철저히 관리해서 국민이 안심하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오전 7시 NSC 소집을 긴급 지시하고 회의를 주재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모두발언 이후 이순진 합참의장이 화상으로 상황을 보고했으며 이어 이병호 국정원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영표 통일부 장관이 부처별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는 마무리발언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한국형 3축체계 구축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며 특히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 추진 상황을 점검해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대통령께서는 새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인지하고 빠르게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도 새 정부의 조치를 믿고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NSC 회의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영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했으며,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윤영찬 수석이 배석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상황 전개와 관련, "오전 5시 49분에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다. 기초 상황을 파악한 후에 NSC 상임위를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6시 08분에 대통령께 직접 보고를 드렸다. 대통령께서는 안보실장이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06시 13분에 제가 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고 브리핑했다.

또한 "그리고 즉시 안보실장이 대통령께 직접 보고를 드렸다"며 "관련 내용은 6시 22분에 안보실장이 전화를 걸어와서 대통령께 보고를 완료했고 NSC 상임위를 즉각 소집할 것과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주재하시겠다는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리고 아시다시피 7시에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렸고 이어서 8시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셔서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고 부연했다.

◆ 중국 '일대일로 포럼' 개막일에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강력 규탄"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27분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식별되지 않은)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700여 km로써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NSC는 대통령 주재 회의체로 국무총리와 외교부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문 대통령은 일단 기존 정부 정부 장관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북한이 이날 미사일을 평북 구성은 평양 북쪽으로 약 100㎞ 떨어졌다. 지난 2월 12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을 시험발사한 곳이다. 당시 '북극성 2형' 미사일은 500여 ㎞를 비행했고 최고고도는 550여 ㎞였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27일 평북 구성에 있는 방현비행장 북쪽에서 미사일 발사용 이동식발사대(TEL)가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었다. 이 TEL은 북한이 지난 2월 북극성 2형 발사에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로 분석됐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9일 이후 1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이 쏜 미사일은 신형 미사일로 추정됐고 발사한 지 수분 만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에 전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새 정부의 변화된 대북정책 기조를 탐색하고 향후 예상되는 대화 국면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포석일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북한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의 압박에 공조하는 중국에 대한 경고메시지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포럼에는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도 참석한다.

한편 일본 정부도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강하게 항의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NSC 개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의 강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거듭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확히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 도발도 있을 수 있으므로, 미국·한국과 연대하며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북한의 도발에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중국 베이징(北京)의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규탄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이 30분 비행했다"고 말하고 현시점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구 김부겸 43.0% 추경호 48.0%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대구시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43.0%, 추 후보 48.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0%포인트(p)로 오차 범위(±3.5%p) 안이다.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는 2.5%였으며 '없음' 3.4%, '잘 모름' 3.2%다. 지역별로 ▲북구·동구·군위군 김 후보 46.8%, 추 후보 44.1% ▲중구·서구·남구·수성구 김 후보 40.8%, 추 후보 48.7% ▲달서구·달성군 김 후보 41.3% 추 후보 51.4%다. 대구 전역에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거나 혼전세였다. 연령별로는 지지 성향이 갈렸다. ▲18~29살 김 후보 32.9%, 추 후보 49.9% ▲30대 김 후보 47.7%, 추 후보 43.7% ▲40대 김 후보 67.6%, 추 후보 25.7% ▲50대 김 후보 52.4%, 추 후보 38.9% ▲60대 김 후보 31.6%, 추 후보 61.7% ▲70살 이상 김 후보 24.9%, 추 후보 67.4%다. 40대와 50대에서는 김 후보가, 60대와 70살 이상에서는 추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김 후보 41.3%, 추 후보 50.0% ▲여성 김 후보 44.5%, 추 후보 46.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0.1%는 김 후보, 25.4%는 추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4.9%는 추 후보, 20.8%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46.3%, 진보당 지지층 44.6%, 개혁신당 지지층 46.2%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47.7%, 추 후보 48.9%로 격차가 불과 1.2%p까지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5-25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