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영상] 청와대 간 유기견 ‘토리’·유기묘 ‘찡찡이’···재입양 인식 바꿀까?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09:22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09:23

유기동물 한해 8만2천 마리, 재입양 32% 뿐
문재인 대통령, 유기견 ‘토리’ 입양 의사 밝혀
“유기견 입양 정착에 홍보 이상 방법은 없다”

[뉴스핌=황유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기존에 키우던 유기묘 '찡찡이'는 청와대에 입주했다. 따라서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토리의 입양 시기와 방법, 청와대 데려오는 날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기견이 '퍼스트도그(First Dog)'가 되는 것이다.

토리는 한 동물단체가 2년 전 도살 직전에 구조한 유기견이다. 검은색 털을 가졌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입양되지 못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선거 과정에서 토리의 입양 의사를 밝히면서 "토리는 온몸이 검은 털인 소위 못생긴 개다.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에서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고양이 '찡찡이'의 청와대 입주소식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찡찡이도 유기묘 출신이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유기동물의 청와대 입성은 유기동물의 입양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유기동물은 8만2100마리에 달한다. 개 5만9600마리(72.7%), 고양이 2만1300마리(25.9%)를 차지한다. 유기동물 입양은 32%다. 자연사 22.7%, 안락사 20.0%였다.

한국동물복지학회 회장인 김병수 공주대(특수동물학과) 교수는 "(유기동물의 청와대 입주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유기동물 정책에서 인식변화와 홍보 이상의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동물복지 핵심 5대 공약을 내놨는데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민간동물 주치의 사업 활성화 지원 ▲반려견 놀이터 확대 ▲반려동물 행동교육 전문 인력 육성 및 지원센터 건립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 추진 ▲길고양이 급식소 및 중성화(TNR)사업 확대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