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단독] 금감원, 부채평가제도 변경... 보험사 부담 최대 20조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9년까디 3단계로 할인율 낮아져... “부채 일시 증가 없을 것”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5일 오후 5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오는 2020년까지 보험사 부채가 최대 20조원 이상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금융감독원이 바꾸는 부채적정성평가제도(LAT) 때문이다.

보험사는 부채가 더 증가함에 따라 이익을 늘려 회사의 유보금을 더 쌓거나 배당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용자산을 늘려야 한다.  또는 부동산이나 주식 등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각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금감원은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적용할 예정이어서 부채가 일시에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2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행 LAT 할인율에 신용스프레드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용스프레드를 반영하지 않으면 시중금리 변동이 즉각적으로 보험사 부채에 반영된다. 보험 부채 자체도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LAT는 보험계약으로부터 발생할 미래현금 유입·유출액을 현재가치로 바꿔 책임준비금 추가적립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요컨대 보험사가 적정한 책임준비금을 쌓기 위한 자금이 있는지 평가하는 것.

LAT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할인율을 적용하는가에 따라 준비금 규모가 달라진다. 할인율이 낮아질수록 준비금 규모는 커진다. 할인율이 1.0%포인트 달라지면 보험업계 전체 부채가 많게는 10조원 이상 변동된다고 알려졌다.

현행 LAT에서 할인율은 무위험수익률(가중평균 국고채금리)에 산업스프레드(유동성프리미엄+신용스프레드)를 더해 산출한다. 그러나 IFRS17 도입에 따라 신용스프레드를 없애겠다는 게 금감원 제도 변경의 핵심이다.

신용스프레드는 보험사 부도때 예상되는 손실 및 신용등급 하락시 발생할 비용 등을 반영한 것이다. LTA를 계산할 때 신용스프레드를 빼면 그만큼 할인율이 낮아지며, 할인율이 하락하면 보험부채 증가로 이어진다.

다만 신용스프레드는 오는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제거한다. 금감원은 올해까지는 산업스프레드의 100%를 반영하지만 내년에는 80%, 2019년에는 산업스프레드 80%에서 신용스프레드를 차감키로 했다. 보험부채가 일시에 증가하지는 않는 셈.

현재 LAT 할인율은 약 3.8%에서 4.3%다. 각 보험사마다 자산운용수익률에 따라 달리 사용한다. 그러나 2020년까지 무위험수익률 수준인 2% 초반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오는 2020년 말까지 무위험수익률 수준으로 LAT 할인율을 적용하기 위해 향후 신용스프레드까지 제거할 방침”이라며 “이에 따라 보험사의 부채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순차적으로 반영할 것이기 때문에 보험사의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