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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사고, 중소상인이 팔아야 상생?

기사입력 : 2017년05월25일 18:18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18:18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대형 유통사,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변해야"

[뉴스핌=한태희 기자] "대기업이 구매와 저장과 배송 등 플랫폼을 제공하고 중소상인은 이를 판매하고 배달을 담당하는 방안 등이 이들이 공생하는 방법이다."

김익성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2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새 정부의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대기업이 편의점이나 기업형수퍼마켓(SSM)을 늘리며 골목상권까지 진출해 동네 수퍼마켓과 다투기보다는 상생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익성 교수는 "대기업의 자본과 기술·경영·마케팅능력·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성향 등을 고려하면 동네 슈퍼마켓은 대기업과 경쟁할 수 없다"며 "수직적 분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김 교수는 홈쇼핑을 예시로 들었다. 중소기업 제품 방송 시간 완화란 당근을 대형 홈쇼핑사에 주는 대신 영업이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만들자는 것. 이렇게 하면 대형 홈쇼핑사는 대기업이 만든 인기 제품을 더 많이 팔 수 있다. 판매금이 늘수록 적립 기금은 증가한다.

또 중소 유통사에도 홈쇼핑 채널 허가를 줘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 유통사가 운영하는 홈쇼핑이 적자가 나면 앞서 대형 홈쇼핑사가 적립한 기금으로 보전해주는 식으로 서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자는 게 김 교수 아이디어다.

김 교수는 "홈쇼핑 TV나 T-커머스 신설 승인 시 콜센터와 배송을 포함해 일자리 3000개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노환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본부장,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왕기 WK마케팅그룹 대표,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 심태호 AT커니 코리아 파트너, 홍순영 한성대 교수, 이재형 한국개발연구원 박사가 참석했다.

한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형유통업은 이미 포화상태인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수출산업으로 변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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