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자산신탁을 부동산신탁사 중 최선호종목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개발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의 수직계열화로 부동산개발과 금융이 결합된 MDM 그룹 자회사로 시장과 관련된 정보와 네트워크의 보유, 자본력 및 부동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최근 신규 수주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이러한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로 성장주로서의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의 2016년 전체 신탁 수주 규모는 2270억원이며 이 중 차입형토지신탁 수주 규모는 1792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도 7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 증가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이 아직 수주에 반영돼 있지 않은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여의도, 강남구 등 도심지역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어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