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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국 대도시 주택가격 10.4% 상승.. "완만"

기사입력 : 2017년06월19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06월19일 11:16

70개 도시 중 56곳 전월비 상승.. 4월 58곳 비해 줄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5월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5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0.4% 상승했다. 이는 4월 10.7%보다 상승폭이 완만해진 것이다.

월간으로는 0.7% 올라 4월과 동일한 오름폭을 나타냈다.

주요 도시 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신규 주택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3.5%, 11.0% 상승했다. 4월의 16%, 13.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광저우의 신규 주택 가격도 19.4% 올라 전달 21.6%보다 오름폭이 완만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월 70개 도시 가운데 56곳의 신규 주택(정부 보조금 지급 주택 제외)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다. 이는 4월 58곳보다 줄어든 것이다.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9개, 보합세를 기록한 곳은 5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 도시 수는 두달 연속 줄었다. 당국이 부동산  거품 억제 정책을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료=국가통계국>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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