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금감원, ‘자동차보험료 인하’ 묵묵히 주시

기사입력 : 2017년06월20일 14:01

최종수정 : 2017년06월20일 14:01

손해율 개선으로 이익...중소형사부터 인하 예상

[뉴스핌=김승동 기자]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당분간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보험사부터 보험료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험료 관련 직접적인 개입 없이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율이 하락하자 자동차보험료를 낮춰야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업계의 자율권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 발언조차도 업계에선 '무언의 압력'으로 받아드리고 있다. 

지난 2013~2015년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으로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 지난해 초부터 보험료를 인상하는 동시에 제도를 개선한 결과 손해율이 급속도로 안정화됐다. 이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일부 대형보험사는 자동차보험으로도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5년 87.8%에서 지난해 83%, 올해 1분기 78%로 떨어졌다. 손해율이란 거둬드린 보험료 대비 지출한 보험금이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80% 이내의 손해율을 유지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올해 1분기 80% 이내의 손해율을 기록한 보험사는 삼성화재(76.4%), 메리츠화재(77.3%), 동부화재(77.5%), 현대해상(77.8%), 한화손보(78.3%), KB손보(78.4%), MG손보(79.3%) 순이다.

자동차보험에서 이익이 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요구가 커졌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도 소비자 우호적이라 간접적으로 보험료 인하 여론에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시장 자율 경쟁에 맡겨도 자동차보험료는 인하 추세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험상품 중에서 가장 가격민감도가 높은 자율경쟁시장이라는 이유다. 점유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중소형사부터 인수심사를 완화할 것이며, 인수심사 완화에도 점유율이 높아지지 않으면 보험료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손해보험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손해율이 안정화 된 상황에서 특약할인율 조정이 아닌 전체 보험료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 4월부터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인수심사가 완화되고 있다.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보험사부터 보험료 인하 카드를 꺼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