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462억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2일 “분기 중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코스닥이 연중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일평균거래대금이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환경이 브로커리지 이익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에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당초 예상치인 7.7조원을 대폭 상회하는 9조원으로 예상된다. 개인 비중 또한 1분기보다 높아지고 있어 개인 M/S가 높은 키움증권에게 우호적이다.
또한 2분기 개인 및 전체 주식약정 M/S는 전분기보다 상승이 예상된다. 전분기 M/S 상승 둔화는 대형주 위주 장세로 개인비중이 적었기 때문인데, 월초 이후 개인 비중이 47.8%까지 증가해 M/S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구조적으로 높은 ROE와 견조한 브로커리지 M/S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어서 ‘Buy rating’을 유지한다”며 “주가지수 및 거래대금 가정을 상향해 향후 2년간 이익 추정치를 각각 8.7%, 10.7% 올린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