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부 외압'에 곤혹스런 이통3사 CEO...신사업 '삐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정호·권영수, 미래 먹거리 확보 신사업 전략 차질
연임 황창규 KT 회장, 정치권 인사 개입 구설수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8일 오후 1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이 이어지면서 이동통신3사 경영 전략도 차질을 빚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신사업 발굴로 탈(脫) 통신을 꿈꾸는 이통3사 입장에서는 통신비 인하 외압이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투자 위축은 물론 경영 전반에 정부가 간섭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통신비 인하 핵심 타깃은 1등 사업자 SK텔레콤이다. 지난해 시장 독과점 우려 때문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라는 ‘골든타임’을 놓친 SK텔레콤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통신비 인하 압박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이른바 ‘뉴 ICT’ 육성을 추진중인 박정호 사장에게 문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은 큰 부담이다. 최근에는 정치권의 휴대폰 판매(제조사)와 통신 서비스(이통사)를 분리하는 휴대폰 자급제 요구 타당성 검토 과정이 외부에 노출되며 자급제 전면 추진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특히 SK텔레콤이 그룹 차원의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통신비 인하에 따른 투자 위축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모바일 미디어와 가상현실(VR)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KT는 더욱 심각하다. 통신비 인하 압박과 함께 황창규 회장의 연임이 정권교체에 따른 고질적인 CEO 교체 구설수까지 맞물려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 1월 연임이 결정된 황 회장은 노조의 지지까지 받으며 ‘황창규 2기’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황 회장이 박근혜 정권의 인사라는 점에서 전면 교체 또는 자진 용퇴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임 이석채 회장 역시 이명박 정부 인물이라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사실상 강제적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난바 있다.

일각에서는 황 회장이 통신비 인하를 어떤식으로는 수용해야 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 정부와 일종의 ‘딜(deal)’이 없으면 자리를 지키기 어렵지 않겠냐는 판단에서다. KT측은 민간기업 인사에 정부가 더 이상 개입하는 일은 없어야 하고 인위적인 통신비 조정 움직임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정치권의 압박은 여전하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에게도 통신비 인하 압박은 치명적이다. 무엇보다 3등 사업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실적에 타격을 입히는 강제적 요금 할인이 신사업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LG유플러스는 자사 2G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본료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침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 20%에 머무르고 있는 3등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팽배하다.

실제로 김규태 대관 담당 상무는 지난 23일 통신비 인하 정책 간담회에서 “정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취약한 수익 구조를 가진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이통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와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일시적인 인하 효과를 위해 이통사 수익 구조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정치적인 접근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