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서 방향 제시
[일산=뉴스핌 이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확대와 접근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양극화와 불평등 극복 방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제품구매 확대와 접근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핌> |
한편,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는 협동조합 조합원과 근로자 100여명을 비롯해 농협, 수협, 신협 등 개별법 협동조합과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기존 행사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협동조합 조합원과 근로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場)으로 바뀌었다.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전면 개편해, 조합원 이야기와 협동조합의 우수상품과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코너 등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장의 보람과 애로사항, 그리고 협동조합의 5년간 발자취와 앞으로의 미래를 논의했다.
아울러,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한 우수 협동조합과 유공자에 대한 부총리 표창을 진행했다.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 발표로 협동조합의 비전을 보여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과 '동네방네협동조합'을 포함해 일자리창출, 취약계층지원, 지역사회공헌, 소상공인경쟁력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12개 협동조합과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4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협동조합 박람회'는 30일부터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