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형평성·공정성 반영해 방안 적극 마련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와 관련, "7년만에 중단된다는 암울한 소식이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에 금융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는데 이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반영해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군산조선소는 유조선을 건조해왔는데, 조선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군산조선소만 폐쇄하고 있다"며 "군산조선소는 고용유발 5600명에 달할 정도로 전북 경제를 책임지는 사업장"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동철(왼쪽)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울러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코드 인사는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을 무시하고 부적격 인사 임명을 강행한다면 더 이상 협치를 말할 자격이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문 정부가 코드인사를 감행하면서 검증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는 도덕성에 흠결과 하자가 있어 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