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심천우(31)가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심천우가 6년 전인 2011년께 김천과 밀양 등 두 곳의 금은방에서 3인조 강도 행위를 한 여죄가 확인돼 범죄 혐의에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심천우와 강도 행각을 벌인 공범 2명(남자 1명, 여자 1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천우와 공범 2명은 김천의 금은방에서 100만원, 밀양의 금은방에서 360만원을 훔친 뒤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지금까지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사건의 공범인 강정임(36·여)과 심천우의 6촌동생 심모(29·구속)씨 등 2명을 구속한 상태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시 의창구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A(47·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다.
골프장 납치 살해 사건 범인 심천우(왼쪽)와 강정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