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닭 매출 비중 감소..장어 낙지 전복 등 매출 증가
[뉴스핌=장봄이 기자] 여름 보양식으로 대표적인 닭보다 수산물이 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마트가 지난해 6∼8월 대표 보양식 재료인 닭, 오리, 장어, 전복, 낙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닭 매출 비중이 줄어들었다. 여름 닭 매출 비중은 작년 59.8%로 전년 같은 기간 63.3%보다 감소했으며 지난 달엔 54.0%까지 떨어졌다.
반면 장어·낙지·전복 등 수산 보양식 재료 매출은 11.5% 증가하면서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비중이 40.6%까지 올랐다. 장어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2%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6월까지 이어진 AI의 영향과 닭의 판매가 삼복이 있는 7~8월에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닭의 수요는 해마다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장어는 다른 보양식보다 손질된 상품을 집에서 손쉽게 구워 먹을 수 있어 간편 보양식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2일인 초복을 겨냥해 6일부터 12일까지 '초복 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
<이미지=이마트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