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으며 10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4.56%(370원) 오른 849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7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 상표권 사용료율을 연매출의 0.5%로 확정했다. 당초 채권단은 사용료율을 연매출의 0.2% 이상으로 제안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니그룹 회장은 0.5% 이하로 받을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채권단은 사용료율을 인상하지 않고는 금호타이어를 매각할 수 없다는 판단에 박 회장이 제시한 0.5%를 수용키로 했다. 다만 사용기간은 12년 6개월로 일부 축소됐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