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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부진..면세점 오픈 연기"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08:12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08:12

매출 1조3066억ㆍ영업익 730억 전망
대구·천호점 부진으로 전체 성장률 둔화

[뉴스핌=장봄이 기자] 이베스트는 1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1조30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730억원을 예상했다. 

오린아 이베스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 1분기 이후 주요 점포들의 개선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신규 출점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대구점과 리뉴얼이 이루어지고 있는 천호점의 부진으로 전체 성장률은 둔화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오픈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출점은 무역센터점의 8~10층에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본 층은 현재 남성 스포츠·골프·아동 등 매장이 위치해 있고 총 면적은 무역센터점 영업면적의 20%인 3300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총 투자금액은 2000억원 수준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시 완공까지는 약 3~5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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