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 "인터넷 시장, 이제는 규제 필요"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18:01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18:01

개인방송·포털 영향력 커져...시장 영향력 고려하겠다 밝혀
통신비 인하 위해 '분리공시·지원금상한 폐지' 주장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인터넷 시장 규제 도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자는 1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인터넷 방송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에도 관련 규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제는 규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팟캐스트 등 인터넷 방송에서 걸러지지 않은 편향된 보도가 나와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규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인터넷 시장 발전은 국가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금은 시장이 충분히 성장했고 사회적 파장이 크다. 우리 생활 깊이 침투해 있어 자유 명목으로 방치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앞서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도 “개인 인터넷 방송의 자율성, 다양성 등 순기능은 최대한 보장하되 음란·욕설 등 유해정보 유통은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방송에 대해서는 사이트 폐쇄나 이용정지·해지 등의 제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네이버, 다음 등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포털의 영향력을 고려,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네이버, 다음의 임원이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는 시장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동의하느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포털 사업자가 막강한 뉴스 플랫폼으로 광고 수익을 독식하고 있다. 이제 방송통신 기금을 부과해 ICT 생태계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유선통신 시장 지배력 전이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수긍했다. 

변 의원은 유선 인터넷 시장에서 KT가 지배력을 갖고 있어 공정경쟁에 저해와 소비자 후생 문제 발생 우려를 제기하며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거론되는 분리공시제도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조기 폐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분리공시는 제조사와 이통사가 분담하는 비용을 통합 공시하는 현행 제도와 달리 이를 각각 공시하는 것이다. 지원금 상한제는 단말기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다만 단말기 자급제에 도입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단말기 자급제는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 유통을 분리하는 것으로 이통사가 단말기 유통을 취급하지 않으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게 돼 이동통신 요금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원칙적으로는 도입하면 좋지만 유통 업계에 상당한 영향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이 방한 사실상 무산... "시위 심상찮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의 방한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이달 방한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한중관계의 걸림돌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이슈를 분석 후 급등 종목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여 큰 수익을 안겨주는 업체의 등장에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보고있다. ▶▶ "YG PLUS" + 9% 수익 상한가 달성 ◀◀ ▶ 무료 추천주 받기 클릭 ◀ ▶▶ "금양" + 15% 수익 상한가 달성 ◀◀ ▶ 무료 추천주 받기 클릭 ◀ ▶▶ "삼성공조"  +63% 수익 상한가 달성 ◀◀ ▶ 무료 추천주 받기 클릭 ◀ ▶▶ "매수가 목표가 무료제공" ◀◀ ▶ 무료 추천주 받기 클릭 ◀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업체에서 작성한 것으로 뉴스핌과는 무관합니다.] 2025-03-04 09:45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