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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1억값 하네"...럭셔리 SUV 벤츠 GLE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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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덩치에 스포츠카 같은 날렵함 겸비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 구불구불 국도에서 실력 발휘

[뉴스핌=전민준 기자] 벤츠 'GLE쿠페'는 'GLC쿠페'와 확실히 달랐다.

아니, 지금까지 기자가 타본 모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뛰어넘는 승차감, 주행성능, 디자인으로 GLE쿠페(차 지붕의 높이가 낮은 2도어 승용차)는 무장해 있었다.

GLE쿠페 가격은 대당 1억600만원. 그러나 GLE쿠페는 그 값을 넘어서는 가치를 발휘했다.

벤츠 'GLE d 4MATIC 쿠페'.<사진=전민준 기자>

기자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청 인근에서 'GLE d 4MATIC 쿠페’를 만났다. 앞모습만 봤을 때는 거대한 느낌보다 마치 스포츠카와 같은 날렵한 인상이었다.

하지만 옆으로 살짝 물러서서 보자 어마어마한 덩치가 한 눈에 들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이날 시승에 앞서 "'SUV'와 '쿠페'라는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차량의 본질적 특징에 초점을 맞춰 한층 더 스포티하고 날렵한 쿠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

GLE 쿠페는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운 외관에 날렵함을 입혔다.

차량의 '덩치'를 키워 묵직함을 더한 반면, '키'는 낮춰 민첩함을 더한 것. GLE 쿠페는 기존 GLE에 비해 각각 길이 50mm(4880mm), 너비 95mm(2030mm) 커졌지만, 높이는 45mm(1725mm) 줄었다.

벤츠 'GLE d 4MATIC 쿠페'.<사진=전민준 기자>
벤츠 'GLE d 4MATIC 쿠페'.<사진=전민준 기자>


내부에선 SUV의 투박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내부는 스포티와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도록 나파 가죽 시트의 투톤 마감재를 적용했다. 쿠페이지만 실내 뒷좌석은 머리 위 헤드룸과 좌석 공간이 넉넉했다. 

벤츠 'GLE d 4MATIC 쿠페'.<사진=전민준 기자>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보고 이제 본격 주행에 올랐다.

코스는 성남시청에서 남양주 조안면까지 편도 약 50㎞로, 새로 생긴 제2영동고속도로와 양평 국도를 거치는 구간이다.

큰 덩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재빠른 가속 능력. 고성능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SUV는 고속주행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연출하는데, GLE쿠페는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발휘했다.

사실 기자는 올해 1월 새 차를 구입하기 전 세단과 SUV를 두고 고민 많이 했다. 가족을 생각해서는 SUV가 적합하지만, 승차감에선 세단이 월등히 앞서기 때문.

최근 몇몇 SUV를 시승한 뒤 불안한 승차감 때문에 세단 사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GLE쿠페는 세단 이상의 승차감을 갖추고 있었다. 이 정도 SUV라면 굳이 세단을 선택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언덕길을 오르는 힘도 빼어났고 구불구불한 국도를 돌아나가는 코너링도 나쁘지 않았다.

6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MATIC'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가격은 1억600만원이다. SUV의 묵직함을 선호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벤츠 'GLE d 4MATIC 쿠페'.<사진=전민준 기자>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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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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