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주 글로벌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과 남미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펀드들이 선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21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 펀드 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18% 상승했다.
브라질주식과 남미신흥국은 각각 2.22%,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금융섹터(-0.09%)를 제외한 에너지섹터(0.86%), 기초소재섹터(1.89%), 소비재섹터(0.52%), 헬스케어섹터(0.66%), 멀티섹터(1.21%)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국 증시별로 살펴보면 일부 주요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미국 다우지수는 0.12% 하락했다. 유럽에서 EURO STOXX 50 지수는 기업실적 부진으로 0.80% 하락했다. 중국은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기술주가 안정을 되찾으며 상해종합지수가 0.83%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89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64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 '미래에셋TIGERMSCIEM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펀드가 5.38%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