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소나타 출시ㆍ아이오닉 판매 확대, 인센티브는 낮춰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증대보다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센티브를 낮추고 상품경쟁력이 높은 아이오닉의 판매 확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사진=현대기아차> |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재경본부장)은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상반기 미국시장 수요는 승용 부진 심화와 SUV 경쟁 심화 등으로 2.7% 감소했다“며 ”하반기엔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쏘나타 뉴라이즈를 출시하고, 제품 경쟁력이 높은 아이오닉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상품성 개선 인센티브를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은 경쟁심화 등으로 상반기 인센티브가 전년대비 32% 증가한 2800달러를 기록했다. 재고기간도 3.7개월, 3.9개월로 늘었다.
최 부사장은 “상반기 미국 시장은 수요 둔화 재고 증가 및 리콜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며 “하반기 수요는 더 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