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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2만선 붕괴 vs 상하이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8월08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8월08일 17:00

[뉴스핌=김성수 기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2만 선이 붕괴됐고 대만 증시도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는 각각 이틀째,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값 상승에 따라 하루 만에 2만 선이 무너졌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0% 내린 1만9996.0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24% 하락한 1635.32엔에 마쳤다.

8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0엔 중반대로 낮아졌다. 달러/엔은 오후 4시 55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6% 떨어진 110.55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수출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파나소닉은 1.2% 떨어졌고 마쓰다 자동차도 1.3% 내렸다. 올림푸스도 2% 떨어졌다.

소프트뱅크가 0.94% 내렸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은 각각 0.39%와 0.14%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무역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7% 오른 3281.87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3% 상승한 1만496.25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5% 오른 3732.21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2%,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입 증가율은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를 소폭 밑돈 것이다. 같은 달 무역흑자는 467억달러로 늘어났다.

대미 수출은 1년 전보다 8.9% 늘어나 직전월(6월)의 19.8% 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미 무역흑자는 252억달러로 소폭 줄어들었다.

위안화 기준으로도 중국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중국의 위안화 표시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위안화 표시 수입은 1년 전보다 1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 무역흑자는 3212억위안을 기록했다.

주요 교역국 성장이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중국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덕분에 수입 수요도 튼튼한 모습을 유지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 영향을 받으면서 사흘째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4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0.58% 오른 2만7849.8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1% 상승한 1만1099.8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 내린 1만568.97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69%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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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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