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75.57 (-6.30, -0.19%)
선전성분지수 10544.59 (+48.34, +0.46%)
창업판지수 1763.05 (+0.63, +0.04%)
[뉴스핌=황세원 기자] 9 일 중국 상하이 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투심이 위축되며 전일 대비 0.19% 하락한 3275.5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9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124% 내린 3277.81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줄곧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0.19% 하락한 3275.5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10544.5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763.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식음료, 제약, 건자재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 농림어업, 증권, 은행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대북 리스크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 확대로 투심이 위축되며 약보합 마감했다. 최근 미국이 선제 타격 경고를 한 가운데 북한도 전면전 불사 의지를 내비치면서 한반도 불안은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 지수가 전망치를 밑돌면서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비 5.5% 상승, 지난해 12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3개월째 유지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4%로 전망치 (1.5%)를 하회했다.
현지 유력 증권사 팡정정취안(方正證券)은 “일각에서 하반기 중국 경제 관련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신중론이 대세인 만큼 투자자 관망 심리 따른 주가 보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현지 증권사 화촹정취안(華創證券)은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는게 중요하다”며 “슝안(雄安) 테마주 등이 장기 유망주로 꼽힌다”고 밝혔다.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에 이은 중국 세번째 국가급 신구 슝안 조성 프로젝트는 지난 7일 슝안(雄安)건설 투자그룹이 공식 설립되는 등 시행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현지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시행 과정에서 보장성 주택 건설, 환경보호사업, 에너지건설 등 관련 세부 분야 테마주가 중장기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7184위안 대비 0.162%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7075위안에 고시됐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